2024년 약업계 신년 교례회(▲사진)가 4일 오후 4시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열였다. 

약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청룡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 교례회서 약업인들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과 국민건강 목표를 달성하자"고 덕담을 나눴다. 

교례회를 주관한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약업계가 환경 급변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사명감으로 모두가 염원하는 제약바이오강국과 국민건강이라는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노 회장은 "2024년을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해로 만들자"면서 "의약품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까지 모든 주체가 책임감과 역량을 발휘해야 비로소 국민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회장은 "갑진년 푸른 용의 정기를 받아 모든 분들이 승천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 분의 승승장구와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빈다"고 덕담했다.

축사에 나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자 들은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 약속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우수규제기관으로 스위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등재됐다"면서 "새해에도 따뜻한 규제기관, 역동의 규제기관으로, 약업계와 소통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정은영 국장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는 K-바이오·백신펀드  2600억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고, 지난 12월부터는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했다"고 2023년을 평가했다.

정 국장은 "코로나 후 제약바이오산업의 대외수출이 위축됐다"고 진단, "2024년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가겠다"며 약업계를 격려했다. 

이를 위해 "정부 R&D 투자를 1조원 규모로 확대, 융복합 제약바이오산업 전문 인력 양성, 범부처 규제혁신과 세제 혜택을 확대하겠다"밝혔다.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올해, 모두가 어려울 것으로 진다한다"면서 "거센 파도가 훌륭한 뱃사공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다. 힘들겠지만 합심해서 해쳐 나가자"고 말했다.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휴온스그룹 회장)은 "약업계 전체가 글로벌화 되어야 한다, 함께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민주.광진갑), 윈희목 직전 제약협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회장(전 제약협 이사장), 유덕희 경동제약 회장("전 이사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이관순 지아이디파트너스 대표(전 한미약품 고문),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공동대표,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김윤호 SK케미칼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