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에는 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위원장이 국회 앞에서 의료악법을 막아내기 위한 릴레이 1인시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날 1인시위에 나선 박명하 의협 비대위 위원장은 “비대위에서는 국회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언제나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저는 비대위의 선봉장으로 단식과 국회 앞 철야농성을 감행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우리의 결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하 위원장은 “아무리 큰 어려움이 우리 앞을 가로막더라도, 의협 비대위는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본회의에 부의‧상정시킨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과 맞서 싸워나갈 것이다.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이름으로 저지할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해야 할 국회가 오히려 무리한 법안 제정을 추진해 국민의 권익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전국의 의사 회원과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 회원 모두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악법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저와 비대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 본회의 표결이 임박해옴에 따라 400만 회원을 총집결해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