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55곳이 모두 5000억원이 넘는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상세 배당 내용은 금융감독원 홈피에서 볼 수 있다). 

2021년 처럼 두 곳이 결산배당 때 1천억원을 결정한 곳은 없고, 기업별 배당액수도 줄었다. 그러나 일부 제약사는 500억원 씩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바에 따르면 이들 제약바이오 기업의 현금배당 총액은 5255억원으로, 이는 정기 주총 의결과정만을 남겨놓고 있다. 

작년 실적배당에서 가장 많은 지급을 한 곳은 셀트리온인데 517억원 이다. 1주당 배당액은 375원으로 전년 750원의 절반 수준인데 이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4% 감소한데 다른 것으로 보인다.

작년 12월 상장, 첫 배당을 하는 바이오노트는 1주에 490원씩 총 499억원의 현금을 준다. 이는 셀트리온 다음으로 많은 액수이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진단 반제품을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납품해 코로나 수혜를 봤다. 

전통 제약사인 유한양행은 261억원 배당, 셀트리온헬스케어 202억, 녹십자 200억원의 이상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이 밖에 케어젠 167억원, 녹십자홀딩스 136억원, 한미사이언스 133억원, 종근당 116억원, 경동제약 109억원, 삼진제약 106억원을 배당한다.

일성신약은 윤석근 회장(지분8.4%/22만4610주)은 45억원을 배당받는다. 

종근당그룹 오너 이장한 회장은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경보제약에서 총 36억원을 배당받는다. 

동아쏘시오그룹 강정석 회장은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19억원, 에스티팜에서 12억원 등 31억원을 배당 받는다.

배당 상세 내용은 금융감독원 홈피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