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SGLT-2 억제제" 목표…"내년 새 성장동력" 전략

▲대웅제약 강남 사옥.



대웅제약은 올 상반기 SGLT-2 억제제 계열 새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품목허가를 신청한데 이어, 데이터의 추가 확보를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이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첫 SGLT-2 억제제로, 대웅제약은 베스트 인 클래스 약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어서 뛰어난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웅제약의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DWC202204 및 DWC202205 병용투여 시 안전성 및 약물상호작용 평가 임상1상 시험을 승인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1일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었는데,  이후에도 더 많은 데이터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엔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신규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었고, 작년말 승인 받은바 있는 인종별 차이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도 현재 진행 중 이다.

대웅제약 최고 경영진과 임상팀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는 동반 질환이 많을 수 밖에 없어, 다양한 적응증에의 접근이 필요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올해 품목허가 완료, 내년 시장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처방되고 있는 국내 SGLT-2 억제제들은 이미 오랜 시간의 처방으로 통해 다양한 근거를 확보하고 있어, 대웅제약은 이와 경쟁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