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마다 약가인하 '빌미'되는 초저가 낙찰 긴장

오늘 실시되는 3800억원 규모의 서울아산병원 납품 입찰에 의약품유통업체들 간의 혈투가 예상된다.

입찰은 아산재단 전자구매시스템(APROS)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등 산하 8개 병원에 대한 의약품 입찰에 붙여진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산재단의 연간 소요의약품 입찰에는 기존 납품업체인 광림약품, 신성약품, 부림약품, 엠제이팜 등을 비롯, 안연케어, 백제에치칼 등 신규 입성 또는 재입성을 노리는 유통사들이 뒤엉킨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은 그룹당 300억원대 규모. 총액은 국내 병원약 의약품입찰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여서 입찰에 참여하는 의약품유통사 외에 제약사들도 촉각을 고두세우고 있다.

올해 아산 입찰에는 작년 탈락한 업체들의 재입성 외에 안연케어 등 신규 입성을 노리고 있는 유통사까지 가세 경쟁이 더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대형 품목은 녹십자 정주용 헤파빅 주 10,000IU/50ML이 무려 128억원, 얀센 레비케이드 100mg이 99억원, 애브비 휴미라 펜 주 40MG/0.4ML이 91억원, MSD제약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가 99억원으로 90억원대 이상이 대형 품목 이다.

그룹별 대형 품목은 ▶1그룹엔 아바스틴 80억원, 엘록사틴 63억원, ▶2그룹은 탁소텔 32억원 페메드에스주 17억원, ▶3그룹은 퍼제타 80억원 허셉틴피하주 600mg 28억원 캄토프 26억원, ▶4그룹은 뉴라스타 36억원 에그란딘 29억원 아일리아 23억원 등 이다.

▶5그룹은 램시마 30억원, 알로스틴 23억원 ▶6그룹은 키트루다 91억원 녹십자알부민 주 5% 250ML 16억원, ▶7그룹은 레미케이드 99억원, 애브서틴 39억원 ▶8그룹은 허셉틴 150mg 26억원 임핀지 21억원 이다.

▶9그룹 헤파빅 128억원 솔리리스 17억원, ▶10그룹은 휴미라 91억원 알부민 79억원 암비솜 42억원, ▶11그룹은 보노렉스 32억원 옵티레이 23억원 등 이다.

▶ 12그룹은 수액 ▶13그룹은 마약 류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