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엠디뉴스

싱가포르 연구진이 더욱 정확하게 간암을 발견해 민감도를 90%까지 높이는 새로운 알고리듬을 개발했다.

9일(현지시각) 마켓인사이더는 싱가포르 생물의학 기업 Restalyst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Restalyst와 창궁메모리얼병원은 대만 창궁메모리얼병원(Chang Gung Memorial Hospital) Hsieh Sen Yung 교수가 이 알고리듬을 공동 개발했다.

새로운 방식은 막 결합 단백질 ERBB3, 알파 페토프로틴(alpha fetoprotein, AFP), 환자의 나이 등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한다.

'ErbB3'는 암세포의 성장과 진행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이 방식은 더욱 효과적으로 간암을 발견 및 파악하며, 간암과 만성 간염을 더 제대로 구분해준다.

간암을 발견하고 진단하는데는 AFP 테스트가 사용되고 있지만 민감도가 낮아 20ng/ml 커트라인에서 AFP만 사용할 경우 최대 6명의 간세포성 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 HCC) 양성반응 환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놓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이 알고리듬은 APF 방식보다 간암을 더 제대로 발견해주어, CE-IVD 마크도 획득했다.

CE-IVD 마크는 유럽연합의 시험관진단 의료기기지침이 요구하는 요건이다.

원문 참고.

싱가포르연구진, 간암 진단율 높이는 새 방식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