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박카스 의약외품 출시후 첫 피로회복제 허가받아
신제 조직-기능 향상 돕는 비타민B5 '판톤텐산칼슘' 함유

드링크제 박카스의 주성분인 타우린에 카페인이 함유된 새로운 피로회복제 드링크가 일반의약품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의약외품인 박카스에 사용하는 카페인 종류를 사용하고도, 함량을 달리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19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제품명이 '에너렌액'인 이 신제품은 타우린, 카페인수화물 등을 주성분으로해 일반의약품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 신제품은 졸음과 피로회복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15세 이상에서 1일 1회  복용토록 하고있다.

지난해 광동제약 에서 허가받은 '에너리티액'과 성분 등은 같은데 두 제품은 아직 출시되진 않았다.

타우린 함유 제품이, 피로회복용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받게되는 것은 2011년 박카스의 의약외품 전환이후 처음이다.

약국용 의약외품인 박카스D 성분은 타우린(2000mg), 이노시톨(50mg), 니코틴산아미드(20mg), 티아민질산염(5mg), 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나르륨(5mg), 피리독신염산염(5mg), 카페인무수물(30mg) 등 이다.

반면 동아가 일반약으로 새로 허가받은 '에너렌액'은 타우린은 1000mg으로 줄이고, 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나트륨(2mg), 티아민질산염(10mg), 판토텐산칼슘(10mg), 카페인수화물(200mg) 등 이다.

카페인 종류가 '무수물' 대신 '수화물'로 바뀌었다. 카페인무수물과 수화물의 차이는 물이 없고-있고의 차이. 카페인무수물은 물이 없기 때문에 카페인수화물과 비교, 카페인 함량이 약 5배 높다는 설도 있다.

그럼에도 '에너렌액'의 카페인의 함량이 박카스보다는 약간 더 높다.

하지만 '에너렌액'에는 비타민B5인 판톤텐산칼슘이 함유돼 있다. 판톤텐산칼슘은 생체 내에서 보조효소로 작용, 조직기능을 정상화하고, 신체 성장과 건강유지에 쓰인다.

동아제약은 약사들에게 "'에네렌액'에 대해 박카스의 의약외품 이후 처음으로 나온 일반약 타우린 드링크"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