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김관영 신제품센터 센터장이 한국약제학회가 주는 '제제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DOLTAB(Double-Layered Tablet Technology, 이층정기술)으로 올메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을 하나로한 복합제(Fixed-Dose Combination, FDC)로 최종제품은 '올로맥스' 이다. 

이 약물은 3가지 성분을 약 8mm의 작은게 정제화, 복약순응도를 높였고, 다중 성분에 따른 다중 작용을 통해 우수한 혈압강하, 지질 강하 및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약제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부터 3일까지 50주년 기념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서초구 Thek호텔)를 개최, 이에서는 대웅제약의 신제품센터 김관영 센터장의 관련 연구를 높이평가 제제기술상을 수여했다.

이 행사에서 김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Development of New Fixed-Dose Combination of Olmesartan, Amlodipine and Rosuvastatin using the DOLTAB_double-layered tablet technology(이층정기술 'DOLTAB'을 이용한 올메사르탄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의 새 고정용량 복합제 개발)`를 주제로한 발표를 했다.

▲대웅제약의 신제품센터 김관영 센터장이 제제기술상을 받은 제품 올로맥스. 그는 1~3일 열린 약제학회(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치료 측면에서 심혈관계 질환 환자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을 복합적으로 가진 경우가 많았으며 올로맥스 이층정 복합제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관영 센터장은 “복합제가 많은데, 제제기술 발전은 더디다는 지적이 있지만, 실제 제품화에서 이층정 기술은 매우 유용하다”면서, 이는 “의약품 제조, 가공성, 생산력에서 우수한 강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 측면에서 심혈관계 질환 환자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을 복합적으로 가진 경우가 많은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자료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만 가진 환자는 33.5%, 고혈압이 함께 있는 환자는 이의 배 이상인 71.0%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10%만 낮춰도 주요 심혈관질환(CVD)을 45%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다”며 심혈관계 질환 병용치료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여러 개의 약과 한 개의 복합제(Fixed-Dose Combination, FDC)간 복약순응도 및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 개선을 평가한 연구에서는, 한 개 복합제의 복약순응도가 36% 증가, 심혈관질환 위험도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한 개 보다 두 개의 약을 복용할 때, 복용 중단 비율이 117% 높았다"면서 “복합제 하나로도 여러 질환자 들에게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김관영 센터장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치료요법 보다 높은 복약순응도 , 환자의 준수, 약가 등의 경제적 이익을 고려한 복합제를 개발했으며, 주성분은 올메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의 연구 상세내용은 한국약제학회 홈피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