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임세원상, 권순정 공군본부 자살예방교관 수상

임세원 추모 한림의학상 계요병원 박주언 닥터가 영광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2~23 양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1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정신의학의 통합과 융합(Integration and convergence in psychiatry)'이었으며, 위드 코로나를 감안한 정신의학을 논의하는 다양한 학술 발표가 있었다.

행사에서는 ▶경희의대 반건호 교수의 '2030년, ADHD 어디까지 왔나?', ▶연세의대 김재진 교수의 'Digital psychiatry: From virtual reality to digital therapeutics', '인공지능을 마주한 정신의학의 미래'외에 디지털치료제와 첨단융복합의료기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조 강연-특별 강연이 있었다.

또 21 추계학술대회에서 제 1회 임세원상은 권순정 공군본부의 자살예방교관이, 임세원 추모 한림의학상은 계요병원 박주언 닥터가 각각 수상했다.

임세원상은 대한정신건강재단 고 임세원 교수 추모사업위원회가 임교수의 유지인 '편견없는 정신건강'을 위해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 시상토록한 상이다. 

첫 수상자로 특히 주목받은 공군본부 ■ 권순정 교관은 최초의 군자살예방 전담교관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4000회 전국 자살예방순회교육으로 70만명 이상의 군, 공무원, 시민에게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 국내 최다 자살예방교육을 진심을 담은 진행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 교관은 2014년부터 고 임세원 교수와 함께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다.

권순정 교관의 수상에 대해 임세원 교수의 유족은 "남편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행사 외에는 22일 저녁 대한신경정신의학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현 박용천 이사장과 김종호 회장에 이어 오강섭 차기 이사장과 정상근 차기회장이 각각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 시작,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