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2기 위원장 "모든 보건의료정책 선제적 대응" 밝혀

                ▲발대식. 서울시의사회 강당(17일).
 

의료계의 선제적 현안 대응을 위한 'KMA폴리시(정책) 제 2기 특별위원회가 지난 17일 출범했다.

17일 의협은 서울시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KMA폴리시 제2기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갖고, 근원적인 보건의료 아젠다 선정에 집중고, 완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KMA폴리시'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공식입장을 대내외적으로 밝히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2017년 제1기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바 있다.

이는 미국의사협회(AMA)의 폴리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의협은 법제윤리, 의료 및 의약정책, 건강보험 등  3개분과로 구성, 현재까지 94개의 의료현안에 대한 공식입장이 만들어냈다.

이날 김홍식 KMA 폴리시 2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폴리시 특위가 출범한지 4년됐다. 준비기간 2년치면 실질적으로 6년이 흘렀다”면서 “그동안 위원님들의 희생 봉사로 94개 정도의 KMA 폴리시 공식입장이 만들어졌다"면서 "성과가 미미하다 볼 수 있지만, 아젠다 요구하고 폴리시 제안서 만들 때까지 고생 생각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보건의료정책에 주먹구구식으로 다급하게 대응한 면이 있다”면서 "앞으로는 데이터와 공식입장을 미리 가지고 협상에 임해서 우리 이익을 극대화 하기로 결정했다”고 2기 KMA폴리시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우리가 선제적으로 정책 만들어 정부협상에서 유리한 고지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2기 KMA 폴리시가 모든 것을 다 완성하기 어렵지만, 10년 뒤, 20년 뒤에는 회원들에게 필요한 폴리시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KMA 폴리시는 의료관련 정책 윤리 의학 등 현안 모든 이슈에 대해 의협 공식입장 마련 위한 것”이라면서 “특위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 선제적 폴리시 개발을 통해 대국민 신뢰높이고 사회적 위상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KMA 폴리시 특위 제1기에 직접 참여했던 만큼 뜻깊게 느끼며, 앞으로 폴리시 발전위해 최선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폴리시 특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