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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KSN2021에서 활발한 산업체 심포지움개최

이재성 기자 / scmdnews@hanmail.net
승인 21-09-17 16:27 | 최종수정 21-09-17 16:27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 이하 학회)는 KSN 2021 국제 학술대회서 13개 산업체가 참여하여 만성콩팥병, 투석, 이식 및 희귀 질환과 유전성 콩팥질환에 대한 치료방법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치료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만성콩팥병 관련하여EMPA-REG 연구에서 아시아인들의 자료분석 결과 empagliflozin(자디앙)은 심혈관계 위험도와 사망률을 줄였을 뿐 아니라, 신장 관련 위험을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apagliflozin(포시가)는 비당뇨 환자를 포함한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신기능 감소, 말기신부전 발생 및 신장/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률을 약 40% 감소시켰다고 보고하였다 (DAPA-CKD연구). 이를 기반으로 당뇨병 유무와 관련 없이 만성콩팥병 상병에 투약 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차후 보험 적용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된다. 

 

또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를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 투여했을 때 24주 시점에 38%의 단백뇨 감소 효과가 나타났고, 로사르탄군과 비교에서도 17% 더 높은 단백뇨 감소율을 보인 FANTASTIC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단백뇨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것이 소개되었다. 

 

더불어, 만성콩팥병 요독증 유발 물질 흡착을 위해 사용되는 AST-120 (크레메진)의 신기능 저하 개선 효과와 당뇨병성 신증의 진행 지연, 심혈관계 합병증 감소의 효과가 있다고 소개되었다. 특히 기존 세립제에 추가로 최근 복용 편의성이 높은 정제 신규 허가를 받아 세립제 복용 시의 불편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투석 치료에 있어서는 기존 투석 방법의 치료 효과를 증대하기 위한 방법들이 소개되었는데, 혈액투석여과법의 경우 예후 개선을 위해 높은 convection 용량 도입을 위해 국내 연구진 수행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최신 지견이 공유되었다. 후 희석 혈액투석 여과법에서 convection 용량 21L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혈류 속도, 바늘의 크기 및 투석막의 사이즈를 조정하여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복막 투석에서는 최근 10년 동안의 개선된 복막투석 결과가 공유되었고 복막투석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인 셰어 소스를 통해 복막투석에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 관리에서도 유용성이 있는 것이 확인되어 이를 통해 복막투석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진료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졌다.

 

투석환자의 합병증 치료에 있어 고인산혈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인 함량에 비해 단백가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고 가공식품을 피하는 식습관 유지와 더불어, 인 결합제의 적절한 사용이 제시되었고 인 결합력이 높은 lanthanum(포스레놀)의 경우 약제 용량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차성부갑상선 항진증 체료제로는 paricalcitol(젬플라)가 소개되었는데, 선택적 비타민D 유사체인 젬플라는 기존 치료제인 칼시트리올과 비교하여 부갑상샘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고칼슘혈증 부작용이 적었다. 최근 약가가 인하된 점과, 칼슘 유사체인 cinacalcet 과의 상호 보완적인 기전을 통한 병용 이점도 소개되었다. 

 

신성 빈혈 치료의 근간이 되어온 에리스로포이에틴 자극약제 (ESA)의 빈혈 개선, 수혈 감소, 삶의 질 개선의 효과가 보고되었고, 환자의 선호도, 투석 방법, 투여경로, 편의성 등을 고려해서 ESA 제제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고 제시되었다. 보다 긴 투여간격, 적은 빈도의 용량 조절이 가능한 darbepoietin (네스프)이 고용량 투여 환자에게서 일반적인 전환율보다 더 큰 용량 감소 효과 및 비용 효과적인 면이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신장이식 관련해 대표적인 유지 면역억제제인 타그로리므스의 혈중농도에 대한 최신 보고가 있었다. tacrolimus(프로그라프) 기반 약제 사용 시 약제 농도 모니터링을 통한 단계별 용량 적용의 중요성이 제시되었고, 신이식 3개월까지는 고용량으로, 이후에는 감염 위험 감소를 위해 용량을 감량하여 5-6 ug/mL을 유지하되 젊은 여성에서는 면역력이 활발하므로 용량을 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권고되었다. 

 

희귀질환과 유전성 콩팥질환의 최신 치료 결과 보고도 있었다. 악성고혈압에서 활성형 미세혈관병증(TMA)이 동반되면 언제나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동반 여부에 대한 감별진단이 꼭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프랑스에서는 악성고혈압 환자에서 aHUS가 의심될 경우, 관련 검사 후 즉시 Eculizumab(솔리리스)의 투여 시작이 가능하고, 이후 반응 평가를 통해 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보험급여 여건상 사전심의를 통해서만 투약을 진행할 수 있기에 심의 기준 및 기간 등 여러 요인으로 즉각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 공유되었다. 난치성 유전질환인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과 삼스카 정의 최신 임상경험이 공유되었다. 

 

특히 최근 대한신장학회 산하 다낭신연구회 발족 관련 다낭신장병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강화 방법과,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방향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최근 삼스카정의 요양급여기준 변경과 관련하여, 모니터링 기준의 변경에 따른 처방 기간의 연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향후 개선이 필요한 점도 토의되었다.

 

학회 양철우 이사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학술대회를 통하여 투석 및 급·만성 콩팥병에 대한 여러 치료제들의 최근 연구 결과와 보험 적용 변경 등의 소개를 통해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최신 치료 경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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