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개최된 대한약사회 약사면허관리원 기자간담회 사진. 왼쪽부터 신성주 위원, 김준수 원장, 김위학 위원 

지난해 실시된 약사법 개정으로 인해 올 4월부터 약사면허신고제가 시행된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만큼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회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 원활한 면허신고를 위해 약사면허관리원(원장 김준수)을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23일 대한약사회는 출입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한약사회 약사면허관리원 회원관리시스템 구축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약사면허관리원 김준수 원장, 김위학 위원, 신성주 위원등이 참석했다.

김준수 원장은 "회원관리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고 밝혔다.

기존 대한약사회의 회원관리는 서면이 주축이었으나 이번 회원관리시스템을 구축을 통해 기존 회원DB를 변화된 IT기술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또한 현행 지부, 분회의 기능과 역할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도 회원신고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지부 분회의 상황을 고려하여 둘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병행하여 진행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 신고는 2018년~2020년 약사회원신고 이력이 있는 회원에 한해 진행되며 신규회원은 지부 분회 사무국을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

약사면허관리원은 온라인 웹사이트을 통한 회원신고를 지난 2월 둘째 주에 전국 지부 및 분회 관리자들에게 시범운행을 진행했으며 22일 전 회원 대상으로 오픈했다.

김준수 원장은 "지난 22일 온라인신고 웹페이지를 오픈했는데, 만 하루만에 6천건에 가까운 신고율을 보여 회원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회원신고시스템과 면허신고시스템의 연계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면허신고 시스템도 준비중에 있다. 회원신고 데이터가 면허신고에 연동이 돼 체계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리원은 오는 5월이나 6월 중 면허신고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오류없이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여러번의 테스트 과정을 거치는 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허신고시스템에는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면허신고 등록, 연수교육 면제·유예 신청, 회원관리시스템과 연수교육 이수정보 연계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김준수 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만큼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이에 대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회원들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면허신고는 올해 4월 8일부터 내년 4월 7일까지 1년간 진행되며 신고 후 3년 마다 재신고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