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ODM제조전문 기업인 한국콜마가 종이용기를 개발, 플라스틱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화장품의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로 대체한 종이튜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콜마의 종이용기 개발로 플라스틱 위주로 생산되는 국내 화장품 용기가 종이로 전환하게 되는 계기가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한 본체 모두를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이다.

튜브는 캡과 본체로 구성되는데, 종이튜브는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했다.

콜마는 이 같이 종이로 교체함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보다 80%나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이용기는 50kg 이상의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내구성 강화 기술을 적용, 찢어지거나 터질 우려를 없앴다. 다 쓴 종이튜브는 절취선에 따라 분리 종이로 분리배출 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2021년부터 종이튜브의 상용화와 종이재질의 튜브사용을 고객사에게 적극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초화장품 용기로 개발된 종이튜브를 색조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도 적용 할 수 있게해 산업 전반에 친환경 바람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한국콜마 김형상 패키지연구소장은 “화장품 용기 가운데 사용량이 가장 많은 플라스틱 튜브를 종이튜브로 대체 함으로써, 환경보존은 물론 고객만족을 동시에 실천 할 수 있게됐다"며 더 발전 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