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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 제약]

주요 상장제약사, 코로나 위기속 '수익성' 선방

금감원 신고, 올 3분기 대형 제약-바이오 9곳 중 7곳 영업이익 개선
김영길기자/pharmakr@naver.com
승인 20-11-05 05:24 | 최종수정 20-11-05 08:47  
 

기술수출 수입-전문약-수탁사업 등 핵심사업에서 성과 거둬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3분기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실적 '성장'과 '선전'을 실현했다.

 

성과는 기술료 수입과 전문의약품 등의 영업이익 실현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동아ST, ▶보령제약, ▶종근당, ▶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독 등 매출 상위기업 9곳이 실적을 신고 했는데, 한미약품과 동아ST만 영업이익이 같은기간 보다 감소했지만,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이들 제약사들은 선전했다.

 

이들 신고 9개사 가운데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독 등 8개사는 매출 성장률이 10%를 넘었다.

 

 ▲2020년 3분기 주요 제약사 매출 영업이익(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신고)


이들 제약사의 3분기 신고내용을 정리했다.

 

■ 유한양행

 

기술료 수입이 어려움을 커버했다.

 

유한은 기술수출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3분기의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1% 증가했다. 재무제표는 3분기에만 169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인식'했다. 얀센-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신약과제 2건이 개발에 진척을 보인 덕분이다.

 

유한은 올 4월 얀센바이오텍으로 부터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3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2018년(11월) 얀센바이오텍과 총 12억500만달러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받았으며, 얀센이 자체 개발 중인 이중항암항체 'JNJ-61186372'와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1/2상임상시험을 하면서 3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의 추가 수입을 올렸다.

 

유한은 베링거로 부터도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YH25724' 기술수출 계약금의 잔금 1000만달러(약 120억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7월 베링거와 최대 8억70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건에서 얻은 것.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받기로 합의했었다. 그런데 9개월만의 비임상 독성시험 마무리로 남은 계약금도 받은 것 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5년 연구개발(R&D)에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쏟았다. 이 같은 투자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됐었는데, 기술료 수입효과로 오히려 영업이익이 늘어난 성과롤 나타났다.

 

■ 녹십자

 

핵심인 백신 부문의 실적이 돋보였다.

 

올 3분기의 영업이익은 507억원. 전년동기 대비 37.1%가 늘었다. 이는 지난 2014년 3분기의 516억원 기록이후 6년만의 500억원대 회복. 매출은 4196억원, 전년보다 14.5% 성장을 일궈냈다.

 

실적 개선은 독감백신이 이끌었다. 3분기 독감백신 매출은 860억원. 전년 같은기간 보다, 44.1%나 늘었다. 이는 국내외의 코로나 펜데믹으로 독감백신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덕분.

 

3분기의 국내 독감백신 매출은 783억원, 작년 같은기간 527억원보다 48.6%나 늘었다. 해외 매출은 70억원에서 77억원으로 10% 증가를 실현했다.

 

이 밖에 희귀질환치료제 ‘헌터라제’의 해외 매출도 성장을 도왔다. 헌터라제의 3분기 매출은 130억원, 전년동기보다 60.5% 늘었다. 해외 매출은 78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31억원의 배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


■ 종근당

 

자체개발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했고, 도입신약이 힘을 보텠다.

 

종근당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은 485억원. 전년동기 보다 139.5% 성장을 실현했다. 매출은 3575억원으로 전년보다 27.5% 성장. 이는 매출-영업이익 모두가 창립 이후 최대 실적. 지난 2분기의 최대 실적에 이어 또 다시 기록 경신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 3분기 주력인 아토젯의 외래 처방은 197억원으로, 전년보다 15.8%나 늘었다.

 

폐렴구균 예방백신 ‘프리베나13’이 코로나 확산으로 처방이이 급증했고,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와 비만약 ‘큐시미아’도 매출이 급증, 성과를 보텠다.

 

종근당은 자체개발 제품도 선전. '듀비에'의 3분기 처방액은 55억원으로 전년대비 10.2%나 성장. 듀비에는 2013년 국산신약 20호로 허가받았다. 듀비에는 치아졸리딘디온(TZD)계 당뇨치료제.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치료제로 불리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

 

한편 삼성바이오-대웅-보령 등도 '주력부문'호조로 이익 증가를 실현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영업이익이 565억원. 전년 동기대비 139.5% 성장, 매출액은 2746억원으로 48.6% 성장.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씩 성장했다.

 

송도 1,2,3공장 에서의 바이오의약품 수탁호조, 고가 제품의 판매증가가 실적을 개선했다. 3분기 누적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뛰어넘은 큰 성과.

 

■ 대웅제약

 

3분기 영업이익은 70억원. 전년동기 대비 150.8% 성장. 매출은 2489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성장했다. 지난 2분기 47억원 적자에서 1분기만에 '적자탈출'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의 3분기 ETC 매출 1889억원, 전년동기 1749억원 보다 8%나 성장. 고지혈증복합제 크레젯이 전년 동기대비 66.4% 성장, 주력 제품인 우루사·올메텍·가스모틴·루피어데포 등이 성장에 기여했다.

 

■보령제약

 

3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8.4%, 4.4%의 성장을 실현했다. 간판 의약품인 신약 '카나브 패밀리'가 실적향상을 이끌었다. '카나브'의 3분기 외래처방액은 126억원, 전년동기 119억원보다 6.2% 늘었다. 카나브와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 복합제 '듀카브는 90억원의 처방액으로 지난해보다 25% 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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