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도 성남시에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22일 성남시와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A(80)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40분쯤 수정구의 한 내과의원에서 독감백신 접종을 한 뒤 귀가하던 길에 쓰러졌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성남시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접종 후 약 1시간 만인 낮 12시 41분쯤 사망했다.

A씨가 접종받은 백신은 테라텍트프리필드실린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와 같은 날 이 백신을 접종받은 숫자는 1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죽은 A씨는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으며 협심증 관련 시술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플렌자 백신 사망자는 22일 현재 280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