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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인권치유119 출범

이재성 기자 / scmdnews@hanmail.net
승인 20-10-22 09:39 | 최종수정 20-10-23 07:15  
 

인권침해나 농성 등으로 건강이 손상된 이들에게 통합적인 치유와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권치유119>가 2020년 10월 21일 오전 11시 종로5가 전태일 다리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2017년 9월 인권치유센터를 개소한 녹색병원은 기업 폭력과 국가 폭력 등으로 단식 고공농성을 하거나 장기 투쟁하는 이들을 위해 현장방문 진료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노동자, 사회적 약자, 소수자, 인권침해피해자, 활동가를 지원해왔다. 이번 <인권치유119> 출범에는 전국네트워크조직인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가 참여해 수도권에 국한되어있던 기존의 의료지원이 전국단위로 확대된다.

 

또한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 통통톡의 심리상담 지원이 연계되고, 조사 및 연구사업에 인권의학연구소가 함께 참여하여 노동자, 사회적약자, 소수자, 인권침해피해자, 활동가의 신체건강과 심리·정신건강의 통합적 지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에서는 <인권치유119> 이보라 운영위원장(녹색병원 인권치유센터장 / 녹색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우선 우리사회의 약자와 노동자의 영원한 벗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기념해 전태일 평전이 낭독됐다. 노동·시민사회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노동·시민사회를 대표하여 민주노총 봉혜영 부위원장, 재단법인 '인권재단사람' 박래군 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노동권익, 인권, 사회적 이유로 장기투쟁과 농성을 진행하며 의료 지원과 심리상담 지원을 받았던 노동자들도 축사를 전했다. 한국도로공사의 요급수납원 집단해고에 맞서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고공농성과 본사 점거농성을 진행 할 당시 녹색병원의 현장 의료지원을 받았던 도명화 지부장(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지부), 코로나19 감염자 집단 발생이후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대책 마련이 없는 사업주에 대한 투쟁과정에서 통통톡의 현장 심리상담지원을 받고 있는 고건 대표(쿠팡발 코로나19 피해자모임)가 축사자로 나섰고 참석자들의 출범선언문 낭독으로 출범식이 마무리되었다. 이어서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 23회 참가자로 녹색병원이 참여해 전태일병원을 선포했다.

 

<인권치유119>는 출범 이후 전국의 농성현장과 투쟁사업장에 의료진과 심리상담사를 파견해 의료지원과 심리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노동자, 사회적 약자, 소수자, 인권침해피해자와 현장지원 활동가를 대상으로 검사와 외래·입원치료, 개인심리상담과 집단프로그램, 연구·조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인권치유119> 활동과 의료지원, 심리상담지원에 대한 문의는 02-490-2300(녹색병원), 02-6956-7274(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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