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현지 학생 4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온라인 방식으로 2020년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12일 종근당고촌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 약학대학과 인도네시아의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국내 대학원에서 재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겐 체재비까지를 지원하는 등 두 나라의 약대생 43명에게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의 2020년 베트남-인도네시아 약대생 대상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 올핸 43명에게 혜택이 주어졌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대신했으며, 재단 관계자의 축사와 장학생들이 화상으로 감사를 표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화면을 통해서 했지만, 장학생들의 건강한 모습과 향학 의지에서 오히려 우리가 힘을 얻었다"면서 "종근당고촌 장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호를 딴 종근당고촌재단에서 2013년부터 해외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현재까지 296명의 현지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성석 우수 장학생은 국내로 초청,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