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부 직원들이 금품 및 향응 등 뇌물 수수혐의가 있어 원주 본부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혐의 직원들은 지난 2017년 130억원 대 전산 개발 사업을 발주하면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특정 업체의 사업주는 수주 조건으로, 수주액의 4% 가량을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주기로 약속하고, 공단 의심 관계자 들에게는 골프 및 해외여행 경비 지원 등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정확한 리베이트 내용을 파악, 의심 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건보공단 측은 오늘(24일)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 해명자료를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