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성공-집단면역은 낮을 듯..."그럼에도 발병억제 정책 유지" 중요

 
대한민국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수준은 ?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1차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음주 1차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대본은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에서 지난 4월21일부터 6월19일까지 수집한 잔여 혈청 1차분 1555건, 5월25일부터 5월28일까지 서울 서남권 내원환자로부터 수집한 1500건의 총 3055명의 항체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오면 면역시스템이 대응 하는데, 감염 1주일 이후부터 비림프구가 침입한 병원균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항체를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코로나-19 감염 후 2~3주가 지나면 90% 이상의 환자에게서 RGG 항체가 생기는데, 즉 이 항체 보유 여부는 적어도 2~3주 전에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증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지 않은 정산인이지만, 무증상-가벼운 증상으로 코로나19를 의심하지 못해 검사를 받지 않은 숫자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선 이미 그 결과가 다수 발표된 바 있는데, 네덜란드 2.7%, 일본 3.83%, 스페인 5%, 중국 우한시 10%, 프랑스 25.9%, 미국 뉴욕 브루클린이 47% 등으로 나라마다 차이가 있었었다.

이 항체 양성률 검사를 통해선 실제 확진자 수의 5~10배 많게는 50배 이상의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항체검사로 RGG 항체가 생긴 경우는 어느 정도 코로나19 재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맹신할 수 없다"고 말한한다.

RGG 항체보다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코로나19의 항체의 핵심, RGG항체가 있다 해서 모두 중화항체가 있는 것이 아니며, RGG항체와 중화항체가 있어도 무증상자는 2개월 후면 40%가 소실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항체가 있다해서 재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할 순 없다는 것이다.

항체 검사의 의미와 전문가 견해는 ?

김우주 교수는 "항제 검사의 의미는 일단 코로나-19 감염자의 실제 규모를 파악할 수가 있다"고 설명한다. "집단면역이 50~60% 달성되면, 코로나19가 소멸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집단면역이 생성되면 코로나19도 소멸될 것이다, 이 집단면역이 얼마나 왔는지 파악함으로써 코로나 종식을 점쳐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여러 나라의 항체검사 결과에선 집단면역 50~60%를 백신 없이 조기에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소견.

해외의 사례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높은 지역일 수록 항체양성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우리나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수준 높은 방역으로 이 같은 항체양성률도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으로, 이는 이는 국내의 집단면역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는 것이된다.

김우주 교수는 "집단면역을 파악해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하다, 해외에 비해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50~60%의 집단면역 얻는 것 보다, 계속 억제정책을 유지해 백신이 사용가능할 때까지 유행을 잠재우고, 이후 백신을 접종 단기간에 집단면역을 만들어, 결과적으로, 사망 등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 국민건강도 지키고, 사회경제적 피해도 줄이고, 더 현명한 효율적 방안으로 본다"는 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