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지난 5월 총 573개 의약품을 허가(신고)했다.

이는 전월보다 12품목이 늘어난 것으로, 573품목 가운데는 ETC 481, OTC는 92품목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몇 몇 자료제출 제품이 눈에 띈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OTC에서 동아제약은 '목가그린스프레이'(자료제출의약품)를 5월 14일 품목허가 받았다.

▶동아제약 '목가그린스프레이'는 이달 일반의약품  가운데 유일한 자료제출 의약품으로 코로나-19로 민감해진 비강 관리 필요성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이 목가그린스프레이는 살균, 인두염, 후두염, 통증, 염증완화, 치은염, 구내염억제 완화에 쓰인다.

이는 동아제약의 기존 제품인 '가그린목액(2018년)'의 주성분인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과 벤지다민염산염의 복합제.

크게는 제형에서 단순 물과 스프레이로 방식이 다른,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게 강점이고 장점으로 꼽힌다.

앞선 제품은 한미약품의 '목앤스프레이', 대웅제약 '모겐쿨스프레이' 등이 있다.

▶마더스제약은 '이탄돌플러스정'을, ▶일양약품은 '치스돌플러스정'은 제네릭으로 5월 25·26일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는 동국제약이 지난 2007년 허가받은 인사돌플러스정의 첫 제네릭 이다.

주성분은 후박75% 에탄올연조엑스(5→1),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으로 동국제품과 동일하며, 효능효과도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등도 치주염의 치료보조제 이다.

동국제약은 인사돌의 효능논란을 후박 등으로 정면돌파 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약업계는 이들 제품이 지명도 최고로 꼽히는 인사돌의 벽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도 영업력이 강해 일정 성과는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