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례 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향년 93세) 장관이 18일 오전 6시5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김정례 전 보사부 장관은 1927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여성주보 사장과 제1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1980년 입법회의 의원, 제11, 12대 국회의원을 거쳐 1982년부터 1985년까지 보사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1990년 한국여성정치연맹 초대 총재를 지냈으며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한나라당 상임고문을 맡았다.

김정례 전 보사부 장관은 5공 전두환 대통령 시기의 유일한 여성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2005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제6회 김활란 여성 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청조근정훈장,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받은 바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연락처는 02-2072-2022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