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신규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총 4,663품목으로, 2018년의 2,095품목 보다 122.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의 이 같은 품목허가 증가현상은 의약품 당국이 제네릭에 대한 약가제도 개편에 나서자 제약사들이 조기에 일단 품목 확보 부터 하고보자는 전략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9년 허가 의약품에서는 일반의약품도 전년 대비 6.2% 증가한 579품목으로 집계됐다.

8일 식약처와 약업계에 따르면 2019년 허가된 4,663품목 가운데 신약은 35품목으로 2018년의 15품목보다 배이상 늘었다. 이는 제네릭 위주였음을 설명해주는 것 이기도 하다.

제약사 가운데 신약-제네릭 모두에서 가장많은 품목을 허가 받은 제약사는 ▶라이트팜텍으로 무려 154품목에 달했다.

이어 중소제약사인 ▶한풍제약 146품목, ▶한국신텍스제약이 124품목으로 100품목 이상을 각각 허가 받았다.

50품목 이상을 허가받은 제약사는 ▶삼성제약(93품목), ▶코스맥스파마(92), ▶하나제약(79), ▶보령바이오파마(77), ▶마더스제약(73), ▶아리제약(67), ▶시어스제약(66), ▶독립바이오제약(63), ▶한국유니온(62), ▶안국뉴팜(61)-▶지엘파마(61). ▶정우신약(59), ▶대우제약(57), 동구바이오제약(55), ▶대웅바이오(54), 한국파비스제약(53) 등 이다.

허가 동향에서 중소제약사에서 품목 수가 많은 것은 최소한의 '구색' 맞추기로 보여진다.

이런 가운데 보령제약 등 16곳이 40~49품목을, 대웅제약 등 24곳이 30~39 품목, 유한양행 등 34곳이 20~29 품목, 종근당 등 36곳 10~19개 품목, 한미약품 등 105곳이 9품목을 각각 허가 받았다.

2019년 허가의약품 수를 월별로 보면 1월 235품목, 2월 228, 3월 482, 5월 575. 6월 270품목이었다. 

또 7월 325품목, 8월 358, 9월 419, 10월 371품목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연말로 접어드는 11월 312품목, 12월 258품목으로 감소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