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두 업체가 벌이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의 균주 출처 '싸움'의 승자는 ?.

27일 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관련 소송을 담당하는 법정(서울지방법원)은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자사의 균주인 홀A하이퍼는 포자가 자연에선 형성이 되지 않으며, 이는 홀A 하이퍼균주만의 특징으로, 자연 상태에서는 발견될 수 없다. 나보타(대웅제약)의 균주에서도 자연에서 포자가 형성되지 않으면, 대웅제약이 균주를 훔쳤다고 의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대웅제약은 "아니다"고 주장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내 토양에서 발견한 균주를 나보타 개발에 활용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있다.

일반적으로 자연 상태에서 발견된 균주는 포자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웅의 나보타가 자연에서 '포자'가 형성된다면 메디톡스에 완승하고, 큰 배상을 받을 수 있게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반대인 경우 메디톡스는 대웅으로 부터 상당액의 배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웅제약은 "자연상태 에서의 '포자형성' 발견 연구(확인), 그 자체가 노하우 일 수 있고, 영업비밀 이라며 과정을 공개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있었다.

이 소송과 관련, 익명을 간곡히 당부한 K변리사는 사견임을 전제, "자연상태 에서의 관계 포자의 형성을 발견했다면, 또 이 전에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고, 이를 뒷받침 할 만한 기록(근거)도 없다면, 대웅이 주장하는 영업상의 비밀(기술의 비밀)이 인정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그는 "특허권 가운데 자연 현상에서의 발견이 결국 신약창출의 씨앗(출발점)이 된 예가 많은 것이 그 설명이 될 있다"는 견해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앞서 메디톡스측은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마크로젠을 검증기관으로, 서울대학교 박주홍 교수를 균주 감정인으로 내세운 바 있다.

반면 대웅제약은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미셸 포포프(Michel R. Popoff) 박사를 감정인으로 선정했다.

두 곳은 각각의 감정을 실시했는데, 마크로젠은 지난달 16일 염기서열분석 데이터를 포함한 감정서를 제출했고, 미셸 포포프 박사의 감정서도 지난 14일 관계법정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송사는 서울대 박주홍 교수의 감정서만 제출되면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서울지방법원은 감정서가 취합되면 포자감정을 실시하며, 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할 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정서 법원이 포자감정만으로 양측의 균주를 구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곧바로 판결이 날 수 있다.

다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도 균주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국내에서는 재판부와 이해당사가 ITC의 분석 결과를 지켜본 뒤 응수 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메디톡스측은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마크로젠을 검증기관으로, 서울대학교 박주홍 교수를 균주 감정인으로 내세운 바 있다.

반면 대웅제약은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미셸 포포프(Michel R. Popoff) 박사를 감정인으로 선정했다.

두 곳은 각각의 감정을 실시한 뒤 마크로젠은 지난달 16일 염기서열분석 데이터를 포함한 감정서를 제출했고, 미셸 포포프 박사도 감정서도 지난 14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대 박주홍 교수의 감정서만 제출되면 마무리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서울지방법원은 감정서가 취합되면 포자감정을 실시하며, 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할 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과정서 법원이 포자감정만으로 양측의 균주를 구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곧바로 판결 날 수 있다.

다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도 균주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국내에서는 재판부와 이해당사가 ITC의 분석 결과를 지켜본 뒤 응수 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