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요 제약사의 영엽부문 현금 유입은 매출 500억원 이상의 47개 상장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총액은 전년보다 줄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대웅제약, 동국제약, 보령제약 등은 300억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돼, 제품력 에서 강함을 보여주었다. 

22일 공시내용을 기준, 매출 500억 이상 47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유입액(연결기준)은 3,566억원으로, 작년상반기 4,188억원 보다는 1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표 참조]

현금 유입은 대웅제약 415억, 동국 328억, 보령 321억, 일동제약 307억원으로 이들 4개사는 300억원이 넘었다.

매출 500억원 이상 47개사 가운데는 23개사만이 영업현금이 늘어났는데, 10개사는 전년도에 유출(마이너스)에서 올 상반기엔 유입(플러스)으로 전환됐다.

기업별 영업현금 유입에서 1위인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에 힘 입어 415억원으로, 2위 동국제약은 올 상반기에 전년(231억원)보다 18.1% 늘어난 312억원의 영업현금을 실현 했다.

3위는 매출 전반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보령제약으로 영업현금 321억원이 유입 됐다. 4위인 일동제약은 306억원, 5위 종근당은 296억, 6위 제일약품 275억, 7위 대원제약 213억, 8위 휴온스 207억 등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제약 등 10개사는 지난해 상반기에 영업현금이 유출(마이너스)됐었으나 올핸  유입(플러스)으로 전환돼 안정을 찾았다.

기업은 결산 손익계산으로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실제 영업현금 흐름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경우가 있다.

반면,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와는 달리 현금유입이 양호했다면 재무면 에서 안정을 유지한 것으로 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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