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태년)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영남대의료원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직접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여 독도경비대원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올해로 의료원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영남대의료원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울릉도·독도 의료봉사를 위해 피부과, 재활의학과,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약사, 간호사, 행정 등 총 1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영남대의료원은 울릉도와 독도에 상주하고 있는 울릉경비대 및 독도경비대 대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혈압‧혈당‧산소포화도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진료 결과에 따라 투약까지 이루어질 계획이다.

김태년 의료원장은 “울릉군 보건의료원과 2012년 협력병원을 맺은 후 이렇게 다시 울릉도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서 뜻깊다”며 “그동안 영남대의료원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곳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으로 영남대의료원 의료진들이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함으로써 울릉도·독도경비대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