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회장 이범진, 아주대약대 학장/◀사진)는 "지난 3~5일 Asian Association of Schools of Pharmacy(이하 AASP, 아시아약학연합)와 공동으로, 아주대학교 에서 `2019 AASP Conference`를 개최했으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AASP는 아시아 약학교육의 발전과 협력을 위해 2001년 설립된 국제 약학자 중심의 조직으로 대한민국을 비롯,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베트남,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약학대학들과 제약바이오 기업 및 헬스케어 관련 단체들이 회원으로 가입, 약학정보를 교류하는 국제 조직이다.

8일 한국약제학회 이범진 회장에 따르면 이번 `AASP 2019` 국제학술대회에서는 `Impact of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on Pharmacy Education, Practice and Pharmaceutical Sciences in Asia`라는 주제로 23개국의 학생, 교수진, 연구자, 의약품 관련 산업계의 저명한 학자 약 600명이 참석, 연구성과 발표, 강연 및 심포지엄, 포스터 발표 등 3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들 심포지엄 등 에서는 특히 미래 약사가 알아야 할 다양하고 필수적인 약물안전, 빅데이터와 임상약학, 미래제제기술과 품질관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AASP 2019` 국제학술대회를 주최한 이범진 한국약제약회장(아주대 약대학장)은 "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 시대를 맞아 '환자니드'와 이에 따른 '질높은 케어 서비스'가 요구되는 상황을 감안한, 아시아 지역의 미래 약학교육 방향을 제시한 의미있는 학술대회 였다"고 설명했다.

이범진 약제학회장은 "아시아의 약학 및 제약과학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첨단 기술에 대한 지식과 정보-연구동향에 대해 활발한 토론를 가진 것은 아주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범진 약제학회장은 또 "코아 커리큘럼과 학문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아시아 지역의 약학대학이 공감(공통-공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되, 대학마다 차별화된 교육을 추가해 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범진 회장은 "이번 `AASP 2019`를 통해 우리나라가 약학-약제학에서 아시아의 리더가 될 수 있음을 획인 한 것은 큰 성과 였다"면서 그러나 "이의 실현을 위해선 약학대학-약사-약업계-관계당국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