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단독 우선판매권을 확보한 '디쿠아벨점안액'이 올 1분기 약 6억원의 실적을 기록, 자신감을 얻고있다.

이는 올 1분기 24억원의 오리지널 디쿠아스에스(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오리지널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상황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로, 종근당이 강한 영업력을 보여준 것으로 약업계는 평가한다.

24일 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의 1회용 안구건조증치료제 제네릭 디쿠아벨(디쿠아포솔나트륨)은 올 1분기 5억9029만원(아큐비아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종근당 디쿠아벨을 작년 6월 14일 가장 먼저 제네릭허가를 받음에 따라 9개월 우선판매권을 확보한 제품으로, 올 5월 1일까지는 동일성분의 후발의약품은 판매를 할 수 없게돼 있었다.

디쿠아벨은 후발제품 으로서의 우선판매권은 종료됐지만, 현재 허가받은 제네릭이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제네릭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되고 있으며, 당분간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더해 오리지널인 디쿠아스에스는 디쿠아벨의 진입으로 매출 후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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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쿠아에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4억 2234만원으로 전년동기比 마이너스 11.3%를 기록 했다.

한편 한미약품에서 지난 4월부터 한국산텐제약과 함께 오리지널에 대한 공동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한미는 이 제품을 '총력전' 대상으로 보지않는 분위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