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올 들어서도 원외 처방약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8일 약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처방약시장 에서 1위는 한미약품으로 1,422억원(전년동기比 6.5%성장), 2위는 종근당으로 작년 1분기와 같은 1,285억원, 3위는 화이자 1,132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성장, 4위는 대웅제약 1,111억원으로 전기比 3%성장을 기록하는 등 이들 4개사가 1천억원 이상의 처방실적을 올렸다(유비스트 자료).

이 밖에 10위에 대원제약이 601억원 실현(-1.7%)했고, 중견제약기업군 에서 리더로 주목 받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처방액 431억을 실현, 작년 1분기에 이어 19위에 랭커됐다.

작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처방액 1위를 차지한 한미약품은 복합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고혈압 복합제인 아모잘탄은 1분기 17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보다 11.6% 늘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으로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을 결합했다.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젯은 올 1분기 처방액 157억원으로 전년동비比 24.1%가 늘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복합한 고지혈증 약물. 2015년말 발매, 2016년 235억원 처방, 2017년 386억원, 2018년 566억원으로 매년 처방수요가 크게 늘고있다.

한미의 항궤양제 에소메졸은 1~3월 처방누계액이 70억원(전기比 14.6% 증가),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은 56억원, 고지혈증복합제 로벨리토는 49억원 처방실적을 기록 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작년 원외처방약 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이 5,551억원을 실현, 처음으로 처방약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종근당으로 5,181억원, 10위는 동아ST 2,443 억원, 20위 유나이티드 1,67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원외처방액(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