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 "내달 8일부터 9일가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학회는 지난 14일 서울역 인근에서 내달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의 공식 명칭은 'The 27th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College of Helicobacter and Upper Gastrointestinal Research & the 16th Japan-Korea Joint Symposium on Helicobacter Research'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rlori) 감염률이 높은 아시아권 국가 10여개국의 연구자와 임상의사가 참석해 감염 실태와 대처 방안 등에 발표 및 토론을 할 예정이다.

헬리코박터회는 총 15개국에서 약 350여명이 학술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200여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40여개의 구연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헬리코박터 학회 김재규 회장(사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은 "이번 학회는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를 총망라하는 자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나갈 기회를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앞으로 헬리코박터학회는 교육을 강화해서 학회 구성원들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의 연구나 포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