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가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복합단지내 고덕비즈밸리의 용지공급 추천대상자(3차/5~8구역)로 선정됨에 따라 이 곳에 신사옥을 짓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제약그룹 계열사로 백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현재 종로 그룹본부 사옥에(15층) 입주해 있다.

제약사들은 주로 경기권인 판교테크노밸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을 마련하는 것과 달리, 보령제약 그룹은 유일하게 서울권에 추가 사옥을 마련하는 것 이다.

15일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 1일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내 자족기능시설 3차 용지공급 추천대상자에 보령바이오파마를 선정했다.

이번 분양은 5구역 1만5,337㎡(4,639평) 중 최소 1,166㎡(353평), 최대 2,370㎡(717평) 획지 공급으로, 모두 5개 기업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보령바이오파마는 단독으로 5구역 1~8획지 중 8획지에 해당하는 1,297㎡(392.3평)을 분양받았다.

평당 분양가가 1,700만원, 토지매입 비용은 약 67억원, 건축규모는 용적률 400%, 건폐율 60%이하, 위탁고도(113m)내 이다.

고덕비즈밸리는 강동구의 최대개발사업으로 총 7만1천평 규모의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내 자족기능용지, 유통판매용지, 상업시설용지, 공공시설용지 등 4개 용지 가운데  1만7,252평이 자족기능 용지로 조성된다.

제약사로는 유일하게-처음으로 고덕비즈밸리에 터를 잡게되는 보령바이오파마는 현재 종로구 보령빌딩 15층에 입주해있으며, 이번 고덕지구 신사옥을 완공하면 이 곳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백신전문의 보령바이오파마는 2017년 매출액 960억6,979만원, 2018년엔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덕비즈밸리의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 여서,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착공해  2020년엔 준공-입주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