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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최태홍 대표후임 새 사령탑 2인 IR서 데뷰

경영담당 안재현-생산 이삼수 대표, 시장성공 위한 약업계 첫 투톱 시대 열려
김홍진기자/SCIENCEMD.COM
승인 18-12-06 10:14 | 최종수정 18-12-06 16:55  
 
내년 3월 부터 보령제약의 최태홍 대표를 대신해 새 사령탑이 되는 안재현-이삼수 두 대표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존재를 알렸다.

 

5일 보령제약 그룹(회장 김승호)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안재현 신임대표(57, 경영부문)와 이삼수(57, 연구 및 생산부문)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에서 오후 4~5시 사이 투자자를 대상으로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회사의 미래비전과 경영성과에 대해 소개했다고 증시에 공시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9월 열린 이사회에서 안재현, 이삼수 2인을 대표이사로 내정한 바 있으며, 이들 두 신임 대표는 내년 3월 열릴 이사회-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최태홍 현 대표의 후임으로 공식선임 한다.

 

안 대표은 김은선 대표이사가 지난 3일 일신상의 이유로 일시 사의를 표함에 따라 조기 선임된 케이스 이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 내정자는 IR에서 "내년 매출 5,200억, 영업이익 350억원"을 전망했다.

 

안 대표는 "보령제약의 수익 구조는 정상궤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 글로벌 신약으로 안착에 성공한 카나브패밀리는 처방의의 신뢰 확보에 성공, 국내매출 800억 목표를 설정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카나브 패밀리가 300억~400억원 팔릴때는 임상 데이터 등을 확보하느라, 수익구조를 개선키 어려운 비용의 지출이 발생했다"고 그동안의 애로를 설명했다.

 

그는 "현재 카나브는 처방 700억~800억원에 도달, 탄탄한 수익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어, 오리지널 항암제군이 뒤를 받치고 있으며, 수익 구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확신했다.

 

또 "카나브는 내년 하반기엔 수출매출이 상당히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남미권 나라 등 에서 허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수출액이 장부에 잡힐 것"으로 판단했다.

 

카나브는 현재까지 5300억원(4억7426만 달러)가 수출됐지만, 본격적인 매출 발생은 이뤄지지 않은 단계, 올해의 경우 3분기 누계 수출액으 13억원에 불과했고, 2016년 31억원, 2017년엔 7억원에 불과했다.

 

 

▲보령제약 안재현, 이삼수 신임 대표 내정차(왼쪽 부터).

 

한편 올해 최종 실적에 대해선 "턴어라운드"를 자신하고 있다.

 

안재현 대표 내정자는 "매출액-영업이익을 각각 4700억원과, 25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250억원은 지난해(10억원) 대비, 무려 25배에 달하는 수치. 안 대표는 "올해 카나브패밀리 550억원 처방이 턴어라운드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안재현 내정자는 "보령은 항암제 질환군별 영업 및 마케팅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등 특화된 사업 구조로 돼 있다"고 진단하고, "향후 전략적 제휴(L/O)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확보, 전문화된 생산시설로 경쟁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항암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향후 경영의 중심추진 전략으로는 ▶수익중심 경영강화(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수익구조 혁신), ▶미래 성장동력 발굴(오픈 이노베이션 투자성과 창출, 바이젠셀 IPO 준비), ▶글로벌 제조 경쟁력 혁신(예산의 새 공장 완공, 전문화된 생산시설) 등 3 가지를 꼽으면서 IR을 마무리 했다.

 

이삼수 연구-생산 대표 내정자는 "보령제약이 최대주주인 바이젠셀의 면역세포치료제 임상 스케줄을 공유-관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젠셀 증상이 감소 종양환자의 미세 잔존암을 제거, 완치로 이끄는 항암치료제.

 

물질은 두 가지. 하나는 ▷VT-EBV-N은 2상이 진행중, 2022년 조건부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물질은 EBV-CTL을 이용한 NK/T 림프종 치료제 1상 5년 관찰 결과 완치가 확인됐다.

 

그는 또 다른 하나에 대해 ▷"VT-Tri-A의 경우 내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1상 진입이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은 공통종양항원에 특이적 면역반응의 Tri-CTL로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다. 바이젠셀은 내년 하반기의 기업상장을 추진 중이다.

 

임상 비용은 바이젠셀이 독자적으로 부담. IPO 추진도 이 때문. 공모 자금으로 R&D 투자에 나선다. VT-EBV-N은 국내 9개 기관,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2상 중. 임상 예상 비용은 60억~70억원 정도로 보고있다.

 

VT-Tri-A의 경우 3개 기관에서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1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20억원 비용 투입을 전망했다.

 

이삼수 연구대표 내정자는 "보령제약 순수 개발물질인 BR2002는 내년 하반기 한국과 미국 1상 동시 진입을 목표로하고 있다"면서 "BR2002를 기존 PI3K 저해제인 자이델릭 보다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높은 PI3K와 DNA-PK를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는 BR2002는 총 130명 환자투여를 목표로, 최소 130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다. 이는 혈액암은 물론 고형암 적응증 확대도 노리고 있다.

 

이삼수 대표는 "거의 준공 단계인 예산공장은 글로벌 수준"이라고 설명, 기존 안산 공장의 3배 케파 수준, 고형제 기준으로는 5배, 항암제 기준은 3배 확장이 가능하다. 고형제는 내년 하반기, 항암제는 2020년 상업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두 신임 대표는 보령제약 그룹 입사 6년차.

 

안재현 대표는 삼성그룹(제일모직), 이삼수 대표는 약사 출신으로 LG(샌영과학)에서 재직하다가 같은 시기에 보령에 둥지를 틀었다.

 

안 대표는 "재무투자,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필요한 곳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이익 구조를 튼실히 하는 펀더멘탈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삼수 대표는 LG생명과학, CJ제일제당 등 그룹군 기업에 이어, 태준제약, 한미약품, 셀트리온제약 에서 공장장 등을 거쳤다.

 

이 대표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비즈니스 업무(해외 등록 등)에  경험이 가장 많은 대표가 될 것"이라며 "보령제약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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