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장 박근희(왼쪽/기호 3번), 한동주(기호 2번) 후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전이 진행중인 가운데, 한동주(기호 2번), 박근희(기호 3번)후보가 양덕숙 (기호 1번)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박 후보는 29일, 대한약사회장 정책 토론회가 마무리 된 오후 21시 경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두 후보는 "양덕숙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양덕숙 후보의 사진, 이름, 경력이 기재된 'PharmIT3000 통합 매뉴얼'을 약국에 방문배포하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전 선거운동으로 주의 조치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 우편으로 PharmIT3000을 배포했으며, 책임소재가 있는 약학정보원은 선거관리규정 제5조 제2항을 위배,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모 매체에 선관위로부터 승인 받지 않은 배너·팝업 홍보물 게시,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의 양덕숙 후보 저서 배포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박 후보 측은 "양덕숙 후보는 더 이상 공정 선거에 먹칠하지 말고, 서울시약사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깨긋한 선거로 치뤄지고, 회원 모두가 자랑스럽게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즉각 후보즉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