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약국에 부착된 김아랑 선수의 텐텐(좌), 나인나인(우) 포스터 광고.

한미약품이 빙상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 선수와의 광고모델 인연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김아랑 선수와 어린이 종합영양제 `텐텐`과 `나인나인` 등 일반의약품 홍보 모델 계약을 내년까지 연장, 다양한 홍보를 전개한다.

한미약품과 김아랑 선수와의 광고모델 인연은 올 초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때 "김 선수가 평소 어린이영양제 ‘텐텐’을 즐겨 먹는다"는 내용이 SNS 등에서 화제가 되자. 한미가 케스팅을 제안해 맺어졌다.

김아랑은 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어린시절 텐텐을 즐겨먹었다"는 입소문이 전해지자, 한미약품은 김 선수를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했고, 올해 텐텐의 매출은 작년대비 약 9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김아랑 선수는 "메달을 따서 아버지께 새 차를 사드리고 싶다"고 말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는데, 한미약품은 이에 착안, 김 선수와 아버지가 동반 출연한 나인나인 CF를 제작, 지난 9월부터 종합편성 채널, tvN 등 TV와 SNS를 통해 내보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국내 영양제 가운데 가장 많은 28가지의 성분으로 구성된 종합비타민 '나인나인'과 김 선수를 접목해 `효타민, 일반의약품 나인나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나기기로 했다.

'텐텐' '나인나인'은 전국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제품별 판매약국 찾기` 코너에서 현재 소비자들 위치를 기준으로, 두 제품을 판매 중인 가장 가까운 약국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