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나선 최광훈 예비후보가 '▲특별회비 폐지, ▲판공비 50% 인하, ▲회장 단임제' 등 을 약속하며 "내 욕심을 채우는 회장은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9일 서초구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이와 같이 밝혔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현재 12인의 부회장 30인의 상임이사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 적정선의 임원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근임원은 2인 이내로 엄격히 제한, 과다한 인건비 지출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또 "3년 이라는 시간은 다음 약사회 회무를 이끌어갈 인물들이 배출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며 "3년 단임제를 실현, 연임 욕심으로 약사회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만들 것"이라 다짐했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대대적 조직개편을 예고하는 한편, 회계 구조에도 '투명성'을 약속했다.

최광훈 예비후보는 "2019년 부터 특별회비를 폐지함과 동시에, 판공비 50%를 약사회에 반납할 것"이라며 "회장이 누리는 혜택은 반납하고 '오로지 회원을 위해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3년동안 열심히 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특별회비로 진행되고 있는 약바로쓰기운동본부,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사업 등은 2018년도 정관 개정을 통해 사업 본궤도에 오른 만큼, 일반회계로 편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복지부-식약처 등과의 적극적 협업으로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최광훈 예비후보는 9일(오늘) 19시 대한약사회관 4층에서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