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네릭의 위탁생동, 계단식 약가제도 등의 개선을 검토중인 것으로 보인다.

25일 식약처는 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제네릭 난립 방지를 위해 생동성 시험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이 같은 요지의 서면 답변을 했다.

김 의원은 "제네릭 난립을 막기 위해 허가갱신제도 등 사후품질관리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식약처에 개선책을 촉구했다.

 (◀사진:완제 의약품 육안점검)

이에 식약처는 "제네릭 의약품이 많아진 것은 2012년 계단형 약가제도 및 위탁생동 제한규제 폐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처는 "제네릭 의약품이 많은 원인 중 하나로 보이는 위탁(공동) 생동제도 등 관련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명연 의원이 "위탁생동으로 제네릭을 허가받은 제약사가 리베이트 제공과 함께 품질이 저하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지적(질의)한데 대해 식약처는 동의를 표하면서  "관련 정책을 재검토,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형-중소제약사를 불문 약업계는 "우라나라 경제는 시장주의를 택하고 있고, 제네릭이 의약품 허가 기준를 지켜 생산되는한, 소비자의 선택에 후발 의약품 이라 해서 생산을 규제 할 수 없다"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다.

특히 약업계는 "문재인 케어 등으로 의약품의 수요가 폭발적 일 수 밖에 없고, 미국의 경우 오히려 저가(低價)의 제네릭을 장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명년 의원의 질의나, 식약처의 답변은 건수 채우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까지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