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제약 기업 인증때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R&D 투자도 인증 '참고가점'이 될까?.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송병철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오제세 의원(민주)이 대표발의한 '제약산업육성및지원에 관한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검토, 이 같은 요지의 검토보고서를 냈다.

이 법안은 인공지능 이용 신약연구 개발에 대해서 투자규모를 인정하는, 즉 신뢰할만한 약물의 효과적 근거를 통계적으로 확인한 것에 대해 '투자'로 보고,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의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이에 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긍적적인 반응 이다. 이는 'AI'를 신약개발에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 절감, 성공률을 그만큼 제고, 더 빨리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취지에는 동의 하면서, 현재 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혁신형제약기업 지원 건 등과 함께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약업계 에서는 부정적인 반응도 적잖다.

실제 임상을 통해 신약을 개발해온 기존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대부분 "신뢰 할 만한 수준의 'AI'자료라 할지라도 인체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순환기계 등 극히 일부에 반영하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고 지적한다.

A 제약사 연구소장은 "결국 AI는 반복적 '통계치'를 근거로하는 것일텐데 인체치료를 위한 약물 개발 접근에 이를 무조건 반영하는 것은 '위험'한 접근"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B 제약사 연구소장은 "혁신 인증에서 신약에의 열의에 '가점(加占)'하는데 동의하는 선에서 그쳐야 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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