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이 어려운 이유가 또 하나 밝혀졌다.

11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Substance Use 7월 2일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 University of East Anglia의  Caitlin Notley 박사와 연구진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겠다 결심할때, 실제로 하는 행동은 오랜 습관을 묻고 새로운 습관으로 바꾸는 것인데, 이는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성인의 일상 생활의 한 부분이기때문에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금연 했다가 다시 담배를 피운 성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우리가 알아낸것은 다양한 감정적인 계기와 연관이 있다. 이들에게서는 잃어버렸던 흡연자 사회에서의 사회 정체성(social identity)을 되찾길 원하는 마음이 종종 나타난다. 또한 담배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끼기때문에 금연을 했다가도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다시 흡연을 했을때 완화된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담배를 다시 피우는 것은 즐거움도 있지만 자책이나 부끄러움과도 연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