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진행되는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SNS 홍보가 사라진다.

대한약사회는 28일 초도이사회를 진행,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 했다.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에는 ▲SNS 선거운동 금지, ▲당선무효사유 신설, ▲온라인 투표 시행, ▲선거중립의무자·기관 확대 등이 포함됐다.

우선 선거중립의무자가 약사회 및 지부 임원, 분회장, 약사공론 임직원까지 확대된다.

문자메세지 모사전송을 제외한 SNS선고 운동이 금지된다.

앞으로는 전화방 운영, 자동응답시스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개별 인쇄용 홍보물 발송도 금지된다.

당선무요사유 신설 및 선겨구정 위반 벌칙이 강화된다.

타 후보 비방, 허위사싱 공표, 명예훼손, 선거관리규정 등에 해대 범원 1심 판결 기준 1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징역성이 선고되면 당선무효사유가 된다.

또한 후보자가 선거규정을 위반할 경우 1차는 경고와 기탁금 1/3 범칙금, 2차는 기탁금 1/3 범칙금, 3차는 기탁금 1/3범칙금 및 후보자으 ㅣ피선거권이 박탈된다.

한편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선거운동 기간 연장 요구에 '예비후보자 제도'가 신설됐다.

예비후보자는 기탁금과 등록비가 대한약사회장후보·지부장 선거 후보자와 동일하고 등록 전 10일동안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가 신설됐다. 온라인 투표를 원하는 투표자는 후보자 등록 종료 다음날부터 4일동안 온라인 투표를 신청, 선거 개표일 8일 전까지 개인정보 정정이 가능하다.

이후 선거 개표일을 포함한 3일 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 본인인증절차를 거친 후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투표 개표일시는 우편투표 개표일시와 동일하며 합산 우 최종 개표 결과를 공개한다.

대한약사회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이병윤 위원장은 "그간 선거는 선거비용 과다 지출, 상호 비방으로 인한 후유증 등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며 "선거 규정 위반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제 방안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