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이 제 40대 집행부 인선을 통해 확고한 '문재인 케어'에 대한 확고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25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당선인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임이사 23인 자문위원 18인의 인선내용을 발표했다.

인선된 제 40대 집행부는 절대 다수의 전의총, 의혁투, 비대위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다.

의약분업 당시 투쟁 최일선에서 활약했던 의협 제37대 집행부 이홍선 사무총장을 비롯, 전의총 강대식 대표, 이필순 비대위원장, 의료혁신투쟁위 정성균 기획이사와 전의총에서 수 많은 법적 대응 경험을 가진 김해영 법제이사와 전선룡 법제이사 등이 포함됐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당선인은 집행부 인선 배경에 대해 "인선의 중점적인 부분은 투쟁력이 높은 인선과 교수-개원의 간의 균형"이라며 "공약이었던 문재인 케어와의 투쟁, 의료제도 개혁, 협회의 사회적 역량 극대화 등에 초점을 맞춰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회무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슈화된 현안에 대해서도 정례적 토론회를 통한 회원의견 수렴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최 당선인은 "조직을 촘촘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이 선행되야 투쟁에 힘이 모일 것"이라며 "각 지역 대표자들과의 화합, 교육과 홍보 등으로 회원의 뜻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및 자문위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