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문재빈(왼쪽) 총회의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늦어도 5월 10일 이전에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 총회의장단(의장 문재빈)은 24일 제1차 의장단회의를 진행, 총회일정에 관한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의장단은 '제64회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는 5월 10일 이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의장단은 '회원의 화합과 회무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총회 일정을 확정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오는 26일 제2차 의장단회의를 통해 총회 일정 등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 설명했다.

대한약사회 총회의장단은 입장문을 통해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회원들의 질타는 당연한 것"이라며 "조찬휘 회장이 직접 소집한 4.24대전총회 자진 철회로 약사사회의 분열과 혼란의 위기는 진정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현재 약사사회에 팽배해 있는 오해와 불신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정기총회의 개최 뿐"이라며 "집행부도 이러한 총회의장단의 뜻에 공감하고 총회가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하리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총회의장단은 "총회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집행부와 구체적 논의를 이어 갈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오늘 회의에는 ▲문재빈 의장 ▲이호우 부의장 ▲양명모 부의장 등 총회의장단 일동이 참석하였으며, 대한약사회에서는 ▲조찬휘 회장 ▲임준석 부회장 ▲박희성 총무위원장 ▲이혜숙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아래는 총회의장단의 입장문 전문이다.

조속한 총회로 회무 정상화 하겠습니다!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많은 회원과 대의원, 지부장들의 질타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총회를 소집·주최하는 총회의장단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스럽게도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직접 소집한 4.24 대전총회를 철회하였습니다. 대전총회가 강행되었다면 약사사회는 되돌릴 수 없는 분열과 혼란에 빠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총회의장단은 하루속히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약사회에 팽배해있는 오해와 불신을 종식시키고 약사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찬휘 회장도 이러한 총회의장단의 뜻에 공감하고 총회가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총회의장단은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의 개최를 위하여 조찬휘 회장과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겠습니다. 8만 회원님들에게 더 이상 심려를 끼쳐드리지 않도록 회무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회무 파행에 대해 다시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