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이 2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약국가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대한약사회와 식약처가 직접 해결에 나서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출입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시스템이 오는 18일에 시행이 안될 정도로 복잡한가'에 대한 물음에서 직접 시연을 통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시연에는 '회원가입'부터 '보고'까지 전 과정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20일, 고양시 약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전반적으로 무리없이 교육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불안은 새로운 제도에 대한 낯설음일 수 있다"며 "이를 해소키 위해 의약품안전관리원, 식약처, 약사회에서 야간 주말 등 수시로 현장에 직접 방문해 시연교육을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약국경영프로그램중 PharmIT3000의 경우에는 시연 동양상도 배포 하고 있다"며 "다른 약국경영시스템들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의 연계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그램 시행 초기에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오류'들에 대한 대처방안이 마련되면, 점유율이 낮은 약국경영시스템들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의 연계작업을 본격 진행할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