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을 믿었는데" "간손상 위험 ?".

26일 서울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달 13일 유럽집행위원회(EC)가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에 대해 시판중지 조치"를 내렸다. 

우리 우리 식약처도 "의약 전문가와 약국-소비자 단체 등에 서면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EC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는 특성상 간손상 위험이 약의 유익성 보다 크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다. 

국내 공급되고 있는 이 계열의 대표적인 해열.진통제는 얀센의 타이레놀로, 서방정-비서방 불문, 작년의 경우 300여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약국가에서 소비자가 문의가 늘도 있다. 

종로 일대 약국들은 "소비자 들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인 타이레놀에 대한 안전성 문의가 아주 많으며, 식약처가 공표한 부작용 내용를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동대문구의 주택가-상가 지역 한 약국 약사는 소비자들이 "타이레놀을 좋은 약으로 알았는데..." 라며 안전성에 대해 문의해오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약국가는 "과다 복용이 문제이지, 적량을 복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해주지만, "손님들은 숫제 거부하고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