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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4회 보령의료봉사상, 전주 김임 신경정신과 원장 영광

보령제약-의협 공동 추죄..세종문화회관서 추무진 의협회장 등 500여명 축하
김홍진 기자 / scmdhj@daum.net
승인 18-03-20 17:26 | 최종수정 18-03-21 13:34  
 


▲제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받은 김임 원장(가운데)이 김승호 보령제약 그룹회장(왼쪽), 추무진 의협회장과 기념촬영.

  

제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大賞) 영광이 전북 전주에 소재한 김임 신경정신과의원의 김 임 원장에게 주어졌다. 

 

국내 봉사상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보령의료봉사상은 자신을 버리고 오직 의인(醫仁)의 길을 걷는 의사에게만 주어지는 '코리아 슈바이쳐상' 으로 자리매김 했다. 

 

20일 오후 6시30분 보령제약은 의료인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 국제회의장 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원장 에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시상하고, 상금 5천만원과 상패, 10돈짜리 순금 메달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상을 제정한 보령제약의 김은선 회장은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 여러분의 숭고한 봉사정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 했다. 

 

대상을 받는 김 임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봉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기다리는 또 다른 곳을 향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는 사이 두 차례나 목이 메였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격려했다. 

 

보령의료봉사장 수상자 결정은 대한의사협회가 매분기 국내외 의사회로 부터 봉사자를 추천 받아 의협 심사위원회에서 심사, 가장 다점자(多占者) 순으로 봉사자 4명(분기)을 본상 수상자로 정한다음, 그 가운데 최다점자 1명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의협신문 창간(올해 51주년) 기념식때 보령제약과 함께 시상한다.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김임 원장은 1964년 부터 의료봉사를 하기시작, 54년동안 국내외서 무료헌신(무의촌)을 이어가고 있다. 

 

김 원장은 국내외 의료봉사는 물론 경제적 후원과 정신건강 치유, 생명의 전화·가정폭력상담소·가정법률상담소·YMCA 등의 사회활동에 까지 참여해, 모두로 부터 존경받고있는 의료인 이다.  

 

김임 원장은 1964년 전남의대/간호대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를 통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한 것이 봉사의 시작이었다.

 

의료봉사 활동 초기 김임 원장은 기생충 박멸 사업부터, 레크레이션 보급, 화장실 개량과 손씻기 운동 등 위생과 예방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이후 1972년부터 2016년까지 40년 넘게 ‘장미회’에 몸담으면서, 간질 환자를 무료 진료하기도 했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김임 원장(전주.김임 신경정신과의원)은 의협과 보령제약에 감사를 표하고 "봉사를 이어 가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1985년 이후엔 성폭력 피해자, 학교 폭력 피해자, 가정 폭력 피해자 등 정신건강 치료봉사에 힘을 쏟아왔다.  

 

이 밖에 병원, 학교, 사회단체에서 자살 예방, 스트레스 관리,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 문제, 위기관리 등 정신건강 관련 '강좌봉사'도 했으며, 지금도 도움의 손길을 건낼 수 있는 곳 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김임 원장은 수상 소감으로 "이 자리에 서 있는 저는 평범한 의사이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중 한명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범한 의사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그럼에도 오늘의 수상은 기적 같은 행운"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따스한 마음을 품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이어 본상 3인에는 ▶1995년부터 23년 동안 국내와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정찬의 원장(세종특별자치시 정비뇨기과의원), 2003년부터 15년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무료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예리코클리닉봉사회, 1997년부터 21년 동안 매주 월요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 재건 및 성형 담당 위촉의사로서 한센병 환자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는 박향준 교수(인천 가천대길병원 피부과)가 기쁨을 안았다.

 

한편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이기일 의료정책관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불모지였던 우리 의료를 선진국 수준까지 높여온 의료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자신의 희생을 감내하고 참된 의료인상을 제시하는, 봉사의 소중함 일깨워준 그간의 수상자들을 만나는 일은 우리 사회의 등불, 삶에 온기를 더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공적과 희생을 상으로 대신할 수 없겠지만, 보령은 그분들의 귀한 뜻을 이어나가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걷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의협신문의 추무진 발행인(의협회장)은 "이 땅에 더 밝고 건강한 의료봉사 문화를 자리잡게 하기 위해 의료취약지에서 헌신적인 인술로 사랑을 베푸는 의료인과 의료재단을 발굴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보령의료봉사상이 제정됐다"면서 이 기회를 빌어 "어려운 여건 속 참 의료를 이어가는 수상자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대상과 본상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승호(보령제약 그룹 회장), 한우석(본상.예리코클리닉봉사회), 김임(대상수상자), 박향준(본상.순천향의대 교수), 정찬의(본상.세종특별시.정비뇨기과), 추무진(의협회장), 김은선(보령제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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