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음 고 이선규 동성제약 회장의 10주기 추모식(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제리 선영)

동성제약 창업주인 고 송음 이선규 회장 10주기 기념식이 토요일(17일) 오전 10기 30분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제리 선영에서 개최됐다.

장남인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와 권중무 부회장 등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10주기 기념식에는 지역주민도 다수 참석 고인의 애향정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양구 대표는 “선친께서는 ▷언제나 사원과 함께, ▷언제나 이웃과 함께를 말씀하셨다”면서 더 큰 기업으로 발전시켜 "▷언제나 국가와 함께를 더 추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고 이선규 회장에게 추모의 잔을 올리는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장남). 

▲고 이선규 회장의 부인(조복희)이 추모의 잔을 올리고 있다.

▲권중무 부회장의 추모 술잔.

▲직원들의 추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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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업인 고 이선규 회장은 ?

2008년 3월 17일 오후 3시 50분 향년 84세로 타계했다. 고 이선규 회장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에서 출생했으며, 일제때 궁부약방 에서 근무한 것이 계기가돼, 광복 후 고려은단의 주요멤버(전무이사)로 근무하는 등 약업에 종사해 왔었다. 

1957년 동성제약을 창업한 이선규 회장은 약다운 약이 거의 없었던 1950년대 후반 배탈-설사 약 정로환을 일본으로 부터 도입, 당시 수질이 나빠 국민병으로 만연 했던 '설사병'을 치료하는 정로환의 국산화에 성공, 국민건강을 지킨 약업인 이다. 

이후 염색제 양귀비, 염모제 훼미닌 등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동성제약을 국내 최고의 모발염색 전문 제약사로 성장시킨 인물 이다.

고 이선규 회장은 타계 몇개월전 까지 치매치료제 개발에 집념을 보였으며, 타계한지 10년이 지난 현재 동성제약은 치매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을 개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타계전까지 20여 년간 소년소녀가장에 장학금을 지원해왔고, 1998년에는 이선규 의약학상을 제정, 대한민국 약업발전에 기여했다(자료 동성제약 홍보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