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 이하 '약정원')이 2018년 중점사업으로 PharmIT300의 '서비스 고도화'를 꼽았다.

약학정보원은 7일 '2018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 2017년 성과 및 2018년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약학정보원 양덕숙(사진) 원장은 "2017년 약정원은 'PharmIT3000'의 연착륙 및 표준의약품정보제공서비스 버전업 안정화 등 여러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유출관련 의사 2천여명과의 소송에서도 승소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잘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최고의 성과…홈페이지 리뉴얼& PharmIT3000 연착륙

양덕숙 원장은 "2017년 정보학술홍보부의 최대 성과는 홈페이지 리뉴얼이었다"며 "현재 약정원 공식 홈페이지는 월 190만 페이지 뷰와 12만의 회원 뷰를 기록했으며 기업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접촉을 해 오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의약품 검색 앱의 다운로드도 50만을 돌파했다"며 "2018년은 100만 다운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본부의 성과 역시 PharmIT3000이었다.

양 위원장은 "2017년 7월 3주간에 걸쳐 서울 성북 마포를 시작으로 지역별 소프트웨어 전환작업을 진행 PharmIT3000으로의 100% 전환에 성공했다"며 "뿐만아니라 약국 표준의약품 정보제공서비스(DIK) Web버전 출시나 개인정보유출 피해보상 청구 민사소송 승소 등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중점사업…PharmIT 3000의 서비스 '고도화'

양덕숙 원장은 "정보학술본부의 2018년 목표는 PharmIT3000의 가이드 북 제작, 맞춤OTC선택 가이드 개정판 제작, 의약품검색앱과 홈페이지 홍보 강화"라며 "이 외에도 SNL 등 학술강좌 진행과 그간 휴면상태였던 약학정보원 SNS활성화 등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발본부의 2018년 목표는 PharmIT3000의 서비스 고도화"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채택해 약국 DB의 안전한 보관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보험청구 기능도 추가해 처방전의 전자보관 확대 및 개인정보보호 업무의 질적 양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약국의 환자 복약지도 서비스 역시 고도화 될 전망이다.

양 위원장은 "환자 약력관리 앱서비스를 강화, 현장복약지도 이후에도 앱을 통한 실시간 복약관리로 약사의 직능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국 재고 관리도 획기적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양덕숙 위원장은 "심평원과 요양기간 의약품 출하정보를 약국 입고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며 "1차로는 전문의약품 재고관리 및 적정주문량 자동 산출, 2차로는 일반의약품 재고관리 확대, 3차로는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 약국기타품목 재고관리를 위한 마스터코드 기획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