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리베이트 ?-그럼 유지? 무죄? 어느쪽 !.　 　 　

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제308호 법정, 노바티스 리베이트 재판은 검찰이 유죄로 판단하고 기소한 C매체 의 마케팅, 광고, 학술업무를 담당했던 M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노바티스가 리베이트의 위법을 피하기 위해 전문언론을 제공 창구로 삼은 것으로 보고있는 게 현재까지의 진도 이다.  

이날 재판에서 노바티스에서 중추신경계질환 제품 총책임자였던 B씨의 변호인은 "좌담회, 여러 행사는 C매체와 제품 담당인 PM이 관여했을 뿐 임원(B씨)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변론했다.

변호인은 "좌담회 자료 등을 만들 때 편집위원장은 품목 담당인 PM이 선정, 2011년 노바티스가 제안한 연구용역 역시 B씨가 부임하기 전, 2014년 또 한번 노바티스의 연구를 진행했을 때에는 '불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당시 직원이 임의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C매체의 M씨도 "자문료 관련은 PM과 수행했다"고 답했다.

이에 검찰은 "1억원 이상을 들여 연구한 뒤, 그 결과를 기사로 내야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가 없었느냐"고 물으면서 "해당 연구용역은 치료제가 아닌 질환 관련 사항이었다. 궁금하다면 매체의 기자가 의사를 취재하면 되지않나. 결국 C매체는 학술적 목적보다는 PM의 목적에 의해 움직인 것"이라고 반문했다(이하 생략). 

한편, 이번 재판 건은 "노바티스가 2011년 1~2016년 1월까지 총 25억9천여만원의 현금을 대학병원 교수 등 의사들에게 제공해왔다"는 건에 관한 것 이다. 

검찰(서부지검)은 "노바티스는 리베이트 쌍벌제를 피하기 위해 전문언론을 '제공창구'로 활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었다.

검찰은 수사-처리에서 "노바티스 전현직 임원, 전문지 5곳, 학술지 1곳 등 관련자 34명을 불구속 기소로 법정에 세우고, 이 가운데 대형병원 의사 15명은 약식기소로 벌금형을 매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