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의 새 주인은 ?".

19일 약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는 1조 5천억 원의 매각가(價)를 제시한 바있는데 1조 3000억 원 까지 를 제시한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J는 다음 주 까지 인수적격후보로 선정된 4개 기관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열어 미래비전을 소개키로 했다.

인수를 희망하는 4곳은 한국콜마, 사모펀드인 칼라일, CVC캐피탈, 한앤컴퍼니 등 이다. 당초 작년 12월 18일 진행한 예비입찰 에서는 이들 외에 3곳이 더 참여한 바 있는데 4개사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건스텐리는 인수희망 업체에 대한 실사 등을 거쳐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빠르면 3월 중 늦으도 4월 중에 입찰을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CJ헬스케어는 매각 필수 조건으로 세계 최고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는 수액제 부문을 절대 분리 매각 할 수 없으며, 고용승계'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번 CJ인수전에선 콜마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매출규모는 6674억원 으로, 화장품·제약 기업으로, 매출 비중의 70% 이상이 화장으로, CMO(위탁생산) 분야에서 RNRSO 1위 기업이다.

콜마는 현재 대웅제약 출신의 윤동한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데, "제약부문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며다. 

콜마는 주로 위탁 위탁생산 위주여서 영업조직이 없다. 따라서 강력한 영업력을 갖고 있는 CJ헬스케어를 인수한다면, 생산력+영업력을 갖춘 명실상부의 제약사로 발돋음 할 수 있게된다. 

이번 CJ 인수전에서 세계 3대 사모펀드사인 미국의 칼라일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칼라일의 경우는 CJ헬스케어가 공개 매각을 밝히기 전 부터 CJ그룹에 인수를 타진했고,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는 이번이 헬스케어 분야에의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룩셈부르크가 본사인 CVC캐피탈도 충분한 자금력으로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약업계는 이 같은 흐름으로 볼 때 최종 인수낙찰가(價)는 1조5천억원을 넘어 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