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네릭 약가의 '저가등재' 바람이 불 것 인가 ?.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1월 1일 급여약에 등재된 121개 의약품 가운데, 32개(12개 업체)가 '판매예정가'를 당국의 산식(算式)보다 스스로 더 낮게 선택했다.
레날리도마이드(다발골수종치료제) 성분 의약품은 종근당, 광동제약, 삼양바이오팜 등 3곳이 캘슐-정제로 제네릭을 각각 등재했다.
최저가는 유일한 정제 제품인 삼양바이오팜의 '레날리드정', 5mg~25mg까지 4개 함량의 등재가(價)가 캡슐약을 기준으로 7만 3080원~9만1981원으로 경쟁품목 중 가장 낮은 급여약가를 선택했다.
캡슐제 에서는 종근당의 레날로마캡슐(2.5~25mg)의 등재가가 광동제약의 레날도캡슐 보다 더 낮게 등재했다.
레날도 캡슐의 경우는 5mg~25mg 까지 4개 함량이 등재됐고, 같은 성분함량 제네릭 에서 상한가는 비싸지만, 역시 약가산식보다는 더 낮은 값을 선택했다.
오리지널인 세엘진의 레블리미드캡슐도 제네릭 등재에 맞춰 7.5mg과 20mg을 이번에 새로 등재시켰다.
캡슐당 각각 16만757원, 19만43원으로 제네릭보다 훨씬 고가 이지만, 판매예정가(당국의 산식)를 선택했다.
한림제약도 리스페리돈 성분인 리스달정 3개 함량 제품을 산식 보다 더 낮게 등재 시켰는데, 3mg은 최저가와 동일, 에스시탈로프람 성분의 에드파정5mg도 최저가와 동일하게 즉, 낮게 선택했다.
삼진제약은 삼진플루현탁용분말 2개 제품을 각각 146원에 등재, 같은 성분함량내 에서 최저가 경신, 환인제약도 리리카 제네릭인 프리렙톨캡슐300mg을 산식보다 낮게 등재시켰다.
기등재약도 급여약가를 낮추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엑스자이드산 4개 함량 제품을 최저 3%에서 최대 8.7%까지 인하, 코오롱은 피레스파정 제네릭인 피레스코정200mg 상한가를 34.8%나 자진인하, 동일 성분함량약 가운데 최저가를 선택했다.
이 밖에 에스케이케미칼의 '렌벨라', 한미약품 '리마몬', 종근당 '이레티닙250mg' 등도 자진인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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