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기호는 1번 임맹호, 2번 조선혜로 확정됐다. 

8일 오후 유통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양측의 참관인이 입회한 기호 추첨을 통해 이 같이 확정했다.

기호 1번 임맹호 후보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의회장(68, 보덕메디팜 대표), 2번은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63, 지오영 회장) 이다. 

기호 확정 후 1번 임맹호 후보는 "이제부터 지방 에서도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2번 조선혜 후보는 "한 달 동안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서울을 비롯해 경기·인천 등 전국을 한 번 더 돌겠다"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이날 517명의 선거인 명부도 확정됐다. 

선관위는 "제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인은 정회원-준회원 등 621명, 이 가운데 517명이 선거권이 있는 실제 유권자"라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전원투표를 기준으로 절반에서 1명이 더 많은 259표만 얻으면 당선 될 수 있다. 

선거권자를 지역별로 보면 정회원은 ▶서울시 160명, ▶부울경 101명, ▶경기·인천 93명, ▶대구·경북 47명, ▶광주·전남 42명, ▶대전·충남 25명, ▶전북 14명, ▶강원 13명, ▶충북 9명, ▶제주 2명으로 총 506명이 투표권을 가지며, 준회원은 ▷원료수입 10명, ▷시약 1명 등 이다.

선관위측은 후보자 등록이 끝난 뒤 "오는 12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열람토록 하며, 이의가 없을 경우 그대로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