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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 위험 높여

스웨덴 연구진 '하루 15개비 이상, 척추 협착 46% 높인다' 발표
이미연 기자/minx3535@korea.com
승인 18-01-08 10:13 | 최종수정 18-01-08 10:13  
 

흡연이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lumbar spinal stenosis)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Spin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신경은 뇌에서 시작해 목, 등, 허리를 지나 다리까지 연결되는데 목에서 허리까지는 뼈로 이루어진 척추 속 통로인 척수관을 통해 내려간다.

 

이 척추관이 여러 가지 이유로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과 마비증세가 발생한 경우가 척추관 협착증이다.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은 요추부(허리)의 척추관이 좁아진 것이다.

 

스웨덴 우메오(Umea) 대학 의대 외과 전문의 아르칸 사예드-노르 박사는 "담배를 하루 15개비 이상 피운 사람은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 위험이 46%, 14개비 미만 피운 사람은 3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국 직장인 건강기록 중 건설노동자 33만1천1941명의 30년 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조사는 이들이 30대일 때 시작됐고 조사 기간에 1천623명이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도 이러한 위험이 13% 높았다.

 

그러나 이는 담배를 끊으면 그나마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고령, 비만 등 요통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흡연과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은 여전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운동 습관에 관한 조사자료가 없어 이를 반영할 수 없었다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흡연은 척추 조직을 손상시키고 뼈를 약화시키며 요통을 악화시키는 등 여러가지 형태로 척추 건강을 해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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